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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즐거운 제주여행이지만, 어디엔가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찾아본 별 보러 가기 좋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제주도에서는 어떤 별이 보일까?"  별거 아닌 한마디에 찾아보니숙소 근처에 천문대가 있습니다.
하릴 없이 제주도에서 바닷가만 돌아보다가 생각난 김에 별을 볼 수 있는 장소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려고 하니 벌써 밤시간대(7시, 9시)에는 예약이 마감입니다. 예약은 해당일 6일전에 오픈되어 예약할 수 있는데, 밤시간대는 항상 1~2초만에 마감이 된다고 합니다.

 

날씨 좋은 낮에는 해 관측이 가능한데 인기있는 것은 역시 밤시간대 달과 별 관측이라고 합니다.
가서 물어보니 흐린 날에는 해 관측도 어렵다고 해요. 저희가 간 날에는 3일 내내 비가 오고 흐린 날이어서 그런지 천문과학문화관을 방문하는 분들이 한 분도 안계셨어요. 참 이상한 일이죠. 예약은 꽉 차 있었는데 취소해주시면 다른 분들이라도 관람이 가능할텐데 취소도 안해주셔서 저희가 방문한 날의 4시 타임에는 한분도 안오셨다네요.

운영시간은 이렇습니다.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5시 타임도 3자리 밖에 없어 일단 3명만 예약하고 갔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5시 5분에 저도 함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오지 못하시면 취소라도 해주세요 ㅠ-ㅠ). 미리 돈을 내고 예약을 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예약해두고 취소 안하고 그냥 오시 않으시나봅니다. 다른사람들을 조금이나마 배려해주시면 좋을텐데 말이죠.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아이들과 아빠가 먼저 입장하고 밖에서 조금 기다리는 사이에 주차장에 나와 차도 정리하고 엄청 큰 천문대도 구경해봅니다. 날이 좀 흐리기는 했어요. 해도 달도 관찰할 수 없는 날씨였기 때문에 해&달은 보지 못했지만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연세대(서울)와 울산대(울산)에 이어 제주에는 옛 탐라대(폐교됨)에 있고 3대의 천문대가 하나의 엄청 큰 천문대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세대에 놀러갔을 때는 이렇게 큰 천문대가 있는지 몰랐는데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한번 찾아보고 싶었어요. 

내부를 한번 살펴볼까요?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신기하고 예쁜 달님도 있구요. 실제 망원경으로 보는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이지만 망원경을 통해 행성을 관찰해볼 수도 있습니다.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망원경으로 보았을 때, 각 행성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떨어진 운석
떨어진 운석

실제로 떨어진 운석도 있어서 자세히 관찰해봅니다. 운석 옆에 작은 글씨로 '진품'이라고 써 있어서 더 신기했어요. 


천체투영실
천체투영실


천체투영실에서 약 15분짜리 달에 관련된 영상을 보았는데 처음에는 뭘 이런것까지 보나 싶었지만 막상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의자가 아예 뒤로 젖혀져서 천장을 보며 영상을 볼 수 있고, 달의 공전에 따른 밀물과 썰물 설명이 있어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놀때 밀물과 썰물 이야기도 해볼 수 있었네요. 은근 배운거 실생활에서 관찰해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오목 반사판 전화기오목 반사판 전화기
오목 반사판 전화기


어느덧 전시실 구경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니 오목 반사판 전화기가 있습니다.
한쪽에서 반사판을 향해 말을 하면 반대쪽에서 잘 들리는 전화기인데 신기하니 꼭 한번 해 보세요!

천문대를 지키는 하르방님
천문대를 지키는 하르방님

하르방과 함께 기념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비가 올 것 같아 숙소로 출발해 봅니다.

탐라대학교
탐라대학교


탐라대학교 안에 천문과학관이 있다고 하여 찾아보니 탐라대학교는 폐교되었네요.
폐교된 대학교는 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다녔을 학교인데 풀이 우거져 있는 모습을 보니 또 기분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노인성 이야기


전시실 한쪽에 '노인성'이라는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옛날부터 노인들이 참 많았다네요.

경로잔치의 가장 연장자가 140살에 달했다니 (사실은 아닐 것 같습니다) 노령인구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노인이 많은 이유가 바로 '노인성'이라는 별자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별자리는 서울에서도 보이는데 제주도에서 더 잘 보이고, 예로부터 이 별자리를 9번 보면 구천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할 정도로 장수의 상징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별자리 중 '노인성'이라니. 오늘도 새로운 것 하나 배워갑니다.
제주에 온 김에 저도 이 별자리 한번 보고싶네요.


별은 보지 못했지만 이것저것 관찰하고 관람했던 서귀포 천문과학문화관, 제주 여행에 일정 여유가 생긴다면 아이들과 꼭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 해도 달도 관측할 수 있는 그런 날이면 더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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